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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기로운생활

Glen Grant 10 Year 완전 분석 리뷰🥃 첫인상과 선택 이유스페이사이드의 싱글 몰트 위스키, 그것도 10년 숙성이라니...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 이 병을 손에 들었을 때의 설렘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좀 강렬한 피트 향 위스키에 빠져있었는데, 잠시 휴식이 필요했거든요. 부드러우면서도 섬세한 맛으로 유명한 글렌그랜트 10년은, 제가 원했던 '휴식'과 '품격'을 모두 충족시켜 줄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맑고 투명한 병에 담긴 황금빛 액체는, 마치 햇살 가득한 스페이사이드의 풍경을 담은 듯했습니다.📚 브랜드 스토리와 역사1840년,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존과 제임스 글렌그랜트 형제에 의해 설립된 증류소, 글렌그랜트. '글렌'은 계곡을, '그랜트'는 설립자..

Highland Park 12 Year 완전 분석 리뷰🥃 첫인상과 선택 이유요즘 싱글 몰트 위스키에 푹 빠져서 여러 종류를 탐구하고 있는데, 이번엔 오크니 제도의 강인한 바람과 바다의 향기를 담았다는 Highland Park 12 Year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하이랜드 파크의 독특한 피트향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지만, 막상 접해볼 기회가 없었죠. 이번 기회에 그 매력을 제대로 경험해보고 싶어서 손에 들게 되었습니다. 첫 인상은? 짙은 호박색의 아름다운 색감과, 뚜껑을 열자마자 밀려오는 바다 내음과 달콤한 향의 조화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오르더군요.📚 브랜드 스토리와 역사1798년 설립된 Highland Park 증류소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오크니 ..

Glenlivet 12 Year 완전 분석 리뷰🥃 첫인상과 선택 이유요즘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에 푹 빠져 지내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꾸준히 사랑받는 스페이사이드 위스키인 글렌리벳 12년산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위스키 입문 시절 '글렌리벳 12년'을 처음 접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때 느꼈던 부드러움과 은은한 과일향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 이번 리뷰를 통해 다시 한번 그 매력을 곱씹어 보고 싶었습니다. 고급스러운 병 디자인과 향긋한 향만으로도 이미 마음을 사로잡았죠. 오랜만에 마셔보는 만큼, 과연 제 기억 속 그 맛과 향이 그대로일지, 아니면 더욱 깊어졌을지 기대감을 안고 뚜껑을 열어보았습니다.📚 브랜드 스토리와 역사글렌리벳 증류소는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심장부, 스코..

Laphroaig 10 Year 완전 분석 리뷰🥃 첫인상과 선택 이유요즘 싱글 몰트 위스키에 푹 빠져 지내는 저, 술기로운생활입니다. 수많은 위스키 중 Laphroaig 10 Year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그 강렬한 피트향 때문입니다. 피트향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건 알지만, 저는 그 매캐하고 스모키한 향에 매료된지 오래거든요. 처음 맡았던 그 강렬한 향은 잊을 수가 없어 이번에 심도있는 리뷰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이슬람 섬의 거친 바람과 바다 내음을 담은 듯한 첫인상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브랜드 스토리와 역사Laphroaig(라프로익)은 스코틀랜드 Islay 섬 남쪽에 위치한 증류소입니다. 1815년 설립된 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죠. 'Laphroaig'라는 이름은 게일..

Balvenie DoubleWood 12 Year 완전 분석 리뷰🥃 첫인상과 선택 이유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스페이사이드 위스키에 대한 편견이 있었습니다. 너무 부드럽고, 섬세한 맛에 좀 심심하다고 느꼈거든요. 하지만 Balvenie DoubleWood 12 Year는 달랐습니다. 처음 병을 봤을 때, 짙은 호박색과 고급스러운 병 디자인에 시선을 빼앗겼고, 'DoubleWood'라는 이름에서 풍겨오는 강렬한 숙성의 뉘앙스가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스페이사이드 위스키에 대한 제 편견을 깨줄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과 함께 시음을 시작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 기대는 보기 좋게 충족되었고, 이 리뷰를 쓰고 있는 지금도 그 여운이 남아 있습니다.📚 브랜드 스토리와 역사Balvenie(발베니)는..